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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

노출을 측정하는 방법-1

by 세모답입니답 2022. 9. 16.

어떻게 하면 좋은 노출을 얻을 수 있을까? 다시 말해서, 사진이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적당한 양의 광선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가? 대부분의 장면에서는 적정 노출을 계산하기가 비교적 쉽다. 반사광 식 노출계로 장면의 전체적인 밝기를 측정하면 된다. 또 입사광 식 노출계라면 그 장면을 비추는 광선의 전체적인 양을 측정하면 된다.

  디지털카메라는 찍은 결과를 즉시 보여준다. 피사체가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있다면 실패했을 때 얼마든지 다시 찍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노출에 소홀하거나 게을러져서는 안 된다. 어쩌면 일일이 결과를 확인할 만큼의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수도 있다. 카메라가 노출을 결정하는 방식을 미리 알고 있다면, 실패할 확률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평균적인 장면에서는 전체적인 측정 방식이 유효하다. 밝고 어두운 톤들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중요성도 비슷한 장면에서는 그렇다. 하지만 노출계는 기계적인 측정만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측정하고 있는 대상을 해석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어떤 장면이 평균적인 상황인지, 사진가가 그 피사체를 밝게 하고 싶은 것인지 어떤지도 판단하지 못한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노출계가 권장하는 세팅을 무시하고, 사진가 자신이 판단해서 노출을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그 방법을 설명한다.
  반사광 식 노출계는 측정하고 있는 장면을 중간 회색으로 가정한다. 카메라에 내장된 것이건 휴대용이건 반사광 식 노출계는 찍히는 화면 안에 들어오는 모든 톤의 평균을 낸 다음, 프린트에서 중간 회색이 나올 수 있는 셔터속도와 조리갯값을 계산한다. 어떤 장면 안의 밝고 어두운 톤들의 평균을 중간 회색이 될 것이고, 따라서 그 중간 회색에 맞춘 노출이 전체 장면에 대한 적정 노출이 될 것이라는 점을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있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좋은 노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노출계가 측정하고자 하는 영역만을 측정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라.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라면 뷰파인더를 통해서 노출계가 측정하고 있는 부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부 휴대용 노출계는 장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뷰파인더를 갖고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없더라도 노출계가 측정하고 있는 부분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대부분의 휴대용 노출계는 대략 표준 렌즈의 화각을 커버할만한 정도의 수광각도를 가진다. 
  전체적인 측정 방식은 코트라스트가 높은 장면에서는 제대로 기능하지 않을 수가 있다. 장면 가운데에 밝은 하늘이 포함되어 있거나, 태양이나 전등 같은 밝은 광원이 들어있을 경우에는 노출계가 착각해서 너무 높은 노출값을 표시하기 때문에, 그 지시대로 찍으면 사진이 어둡게 나올 것이다. 반대로 피사체 주변에 넓은 어두운 영역이 된다면 측정치가 낮게 나와서 때문에 사진이 너무 밝아진다. 
  입사광 식 노출계는 피사체를 비추는 광선의 양만을 측정한다. 따라서 피사체보다 배경이 훨씬 밝든 어둡든 측정값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입사광 식 노출계는 마음대로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스튜디오에서 라이팅을 설정할 때 광고 사진가들이 주로 많이 이용한다. 그러나 이 방식의 노출계는 개별적인 물체의 톤은 측정할 수 없고, 네온사인이나 램프, 태양과 같은 스스로 빛을 발산하는 대상도 측정할 수 없다. 


1. 사용하는 필름의 감도, 또는 사용하는 디지털카메라에 설정한 감도에 맞게 노출계의 감도를 맞춘다.
2. 선택이 가능하다면, 카메라를 조리개 우선 자동이나 셔터속도 우선 자동, 프로그램 자동, 또는 수동 등 필요한 노출 방식으로 맞춘다.
3.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서 화면을 보면서 노출계를 작동시킨다. 그러면 뷰파인더나 카메라의 데이터 패널에 노출값이 표시될 것이다.

-조리개 우선 자동 방식일 경우, 원하는 피사계 심도를 얻을 수 있을 만큼 조리갯값을 줄여주면 카메라가 그에 맞는 셔터솓도를 결정해준다. 피사체가 움직이는 상황이나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찍을 때는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히 빠른 셔터속도를 설정해야 한다. 조리개를 넓혀줄수록 더 빠른 셔터속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셔터속도 우선 자동 방식일 경우, 먼저 카메라의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을 만큼 빠른 셔터속도를 결정한다. 그러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적절한 조리갯값을 선택해줄 것이다. 원하는 피사계 심도를 얻을 수 있을 만큼 조리개를 좁혔는지를 확인하라. 셔터속도를 느리게 선택할수록 더 작은 조리갯값으로 찍을 수 있다.
-프로그램 자동 방식일 경우, 셔터속도와 조리갯값을 모두 카메라가 자동으로 선택한다. 
-수동 방식일 경우, 사용자가 셔터속도와 조리갯값을 선택해야 한다. 카메라의 내장 노출계나 휴대용 노출계를 이용해서 노출을 개선하도록 한다.


1. 사용하는 필름의 ISO 감도, 또는 디지털카메라에서 선택한 감도에 따라 노출계의 감도를 맞춘다.
2. 셔터속도를 선택한다.
3. 노출계의 광센서를 카메라 방향에서 피사체 쪽을 향하게 해서 노출을 측정한다. 
4. 노출계에 조리갯값이 나타날 것이다. (디지털 방식의 노출계가 아니면, 노출계의 바늘이 나타내는 숫자와 계산 다이얼에 있는 화살표를 일치시킨다.)
5. 다른 조리갯값을 선택하고 싶을 때는 셔터속도를 바꾸면 노출계가 새로운 조리갯값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1. 사용하는 필름의 감도, 또는 사용하는 디지털카메라에 설정한 감도에 따라 노출계의 감도를 맞춘다.
2. 셔터속도를 선택한다.
3. 노출계의 광센서를 피사체에서 카메라 쪽을 향하게 해서 노출계를 작동시킨다. 피사체에 비치는 광선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므로, 노출계가 피사체와 같은 광선을 받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피사체에 햇빛이 비친다면 노출계에 그늘이 지게 해서는 안 된다.
4. 노출계에 조리갯값이 나타날 것이다. 
5. 다른 조리갯값을 선택하고 싶으면, 셔터속도를 바꾼다. 그렇게 하면 다시 측정하지 않아도 노출계가 자동으로 새운 조리갯값을 계산해서 표시해줄 것이다. 어떤 조합을 사용하더라도 같은 노출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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